인기리에 판매 중인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SUV) \'캐스퍼\' 생산라인이 사흘 연속 멈춰섰다.
19일 현대자동차 캐스퍼 위탁 생산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한 달여 간 봉쇄되면서 부품수급 차질로 지난 18일 오후부터 캐스퍼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가동중단 사태는 중국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니트(ACU)\' 공급이 끊긴 가운데 재고까지 바닥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GM은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셧다운으로 하루 평균 200여 대의 캐스퍼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GM 관계자는 \"현대차가 부품 공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부품 수급상황을 지켜보고 오는 21일 정상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