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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분기수출 '회복세 뚜렷'…흑자 규모는 감소
  • 호남매일
  • 등록 2022-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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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수출, 5분기 연속 증가세 지속…석유제품 호조

1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코로나19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흑자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6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원자재 가격 폭등 여파로 지난해 4분기 33억7000달러 대비 11.27% 감소한 29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1분기 전남 수출은 전체 수출 증가율(18.1%)을 크게 상회한 \'33.4%\'를 기록했지만, 광주는 소폭 증가(3.9%)에 그쳤다.


올 1분기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40.4%)이 전년 동기 대비 95.1%까지 늘어나는 등 가장 큰 호조세를 보였다.


합성수지(23.8%), 반도체(34.9%), 기타석유화학제품(20.2%)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판(-5.8%), 자동차(-26.2%), 선박·부품(-33.6%)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와 주력 수출시장 변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은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상위 13개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아세안 국가와 호주, 프랑스, 러시아 등은 전년 1분기 대비 수출이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1분기 수출은 금액과 중량 모두 지난해뿐 아니라 코로나 사태 발생 전을 뛰어넘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급증과 \'러-우 사태\', \'양적 긴축\'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해 하방리스크로 작용할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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