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주·전남 수출기업 "새정부에 지역특화산업 육성" 기대
  • 호남매일
  • 등록 2022-04-25 00:00:00
기사수정
  •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새정부 정책 우선과제 설문' 결과

광주·전남 수출 기업들은 새정부에 정책적 지원 확대와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24일 발표한 \'광주·전남 수출 기업이 바라는 새정부 정책과제 설문 조사\'에서 나왔다.


설문에 응답한 지역 수출기업 17.5%는 새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무역금융·수출 지원책 확대\'를 꼽았으며, 17.3%는 \'광주·전남 특화산업 육성\'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기업 사정에 맞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금융·수출 지원책이 필요하며 지역 차별 없는 균등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 무역업계는 새정부의 혁신적인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 한 광주·전남의 수출입 여건이 과거 정부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 기업 194개사 중 71개사(36.6%)는 새정부가 출범해도 수출입 여건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32.5%에 달했기 때문이다.


반면 새정부 출범으로 수출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60개사(30.9%)는 새정부의 기업 규제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 추진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선거에서 제시된 공약 이행 우선순위에 대해선 \'주력산업 클러스터 조성\'(21.8%), \'바이오·농수산 고부가가치화 지원\'(21.5%), \'항만·고속도로 등 무역·물류 인프라 확충\'(21.0%) 순 등으로 고르게 응답했으며, 모두 빠짐없이 이행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등 주력 산업뿐 아니라 AI.신재생에너지 등 광주전남의 특화산업을 수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선 무역금융과 수출지원책 등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하고, 더불어 기업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권형안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