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이 세계디자인단체협의회(World Design Organization·WDO)에 가입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최근 WDO 이사회로부터 회원 가입 신청이 승인 됐음을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WDO는 세계 디자인 기관과 디자이너들의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1957년 출범한 비영리 단체이다.
세계 40여개 국가, 180여개 디자인 기관·협회·대학·대기업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해마다 WDO가 주최하고 각 회원기관들이 참여하는 총회 및 회의, 학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 3월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디자인 국제교류가 가능해졌다.
또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국제적 공신력과 위상을 높이고, 각국의 디자인기관과 전시콘텐츠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WDO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해외 홍보, 세계 디자이너들의 참여, 관람객 유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WDO가입을 계기로 해외 기관, 대학, 기업 등과 유기적인 교류와 협력도 가능해져 지역 디자인의 세계화의 발판이 될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