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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영웅들을 위한 클래식 무대’
  • 호남매일
  • 등록 2022-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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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향 정기연주회 내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5·18민주화운동의 영웅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363회 정기연주회-광주의 영웅들에게’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로 슈만의 첼로 협주곡 A단조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이 연주된다.


첼로 협주곡 A단조는 슈만의 생전 마지막 작품으로 가장 시적이며 사색적인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첼리스트 이상은이 협연한다.


무대의 후반부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이 연주된다. 곡은 장애 극복에 대한 의지와 영웅 출현에 대한 기대감 등 당시 베토벤의 정신세계가 반영된 곡이다.


긴장감이 도는 1악장과, 장송행진곡으로 유명한 2악장을 지나 압도적인 스케일의 4악장을 통해 투쟁과 갈등이 화해하며 종결을 맺는다.


첼리스트 이상은은 윤이상국제콩쿠르와 요한슨국제콩쿠르 1위,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더 첼로 콰르텟(Ader Cello Quartet), 첼리스타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자유를 위해 헌신했던 세계의 모든 영웅들에게 바치는 선물이다”며 “연주회를 통해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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