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현대차)가 캐스퍼와 캐스퍼밴을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이 캐스퍼와 캐스퍼밴을 구매하면 ▲맞춤형 저금리 할부 제공 ▲특별카드 프로모션(20만원 캐시백) ▲캐스퍼밴 구매시 계약금 일부 지원(10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으로 초보 사업자는 거치형 할부(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제로), 향후 목돈이 들어올 사업자는 유예형 할부(월 납입금 9만원대), 베테랑 사업자는 표준형 할부(연 1%대 저금리)가 있어 구매자 본인의 금융 조달 사정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현대차는 카셰어링 플랫폼(쏘카·그린카)을 이용해 캐스퍼를 2시간 시승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노란우산 가입자도 캐스퍼를 무료 시승해 볼 수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기업의 목적이 주주가치 극대화였다면 이제는 주주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고객, 사회 등 관련 이해관계자의 공익 추구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수단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