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교육원 실습함, 홍보 안내판. /해경교육원 제공

전남 여수 신항에 정박한 해경교육원 실습함 바다로함의 공개행사가 6월부터 재개된다.

2일 해경교육원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함정 공개 행사 재개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정 공개행사는 다음 달 7일부터 바다로함이 여수 신항에 머무르는 동안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방한다. 함 내·외 안전을 위해 일일 최대 60명 이내로 방문객을 제한하며 1회 15명씩 30분 간격으로 4회 진행된다.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 다목적 실습함인 바다로함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시청과 함께 해양경찰과의 기념사진 촬영 및 주요 시설물 관람,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바다로함 김성수 함장은 \"공개행사를 통해 해양경찰이 국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바다로함을 찾은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다로함 공개행사에 대해서는 해양경찰교육원 홈페이지 및 바다로 함 문의를 통해서 가능하며, 여수 신항 부두 내 홍보안내판 게시를 통해서도 공지할 예정이다.

/여수=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