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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세계화 순항…미국 워싱턴도 7일 '김치의 날' 제정
  • 호남매일
  • 등록 2022-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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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타 본즈(Anita Bonds) 워싱턴D.C 의원(Council Member)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에게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사진=aT 제공) 2022.06.06.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오는 7일 오후(현지시간) \'김치의 날\'이 제정된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김춘진 aT 사장이 아니타 본즈(Anita Bonds) 워싱턴D.C 의원(Council Member)으로부터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직접 전달받았다.


한국계 의원이 없는 워싱턴D.C 의회는 김치에 매료된 아니타 본즈(Anita Bonds) 워싱턴D.C 의원 주도로 7일 오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4번째가 된다.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은 지난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K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행사에 이은 한국 음식문화 행사로 K팝과 K푸드 등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1억5990만 달러(약 2028억원)를 달성한 K-Food 대표주자 김치는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 Magazine)\'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김치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 시설 생산의무화에 따라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aT는 김치종균 보급과 대한민국 김치품평회를 통해 김치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


지난 3월에는 주한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한국의 엄격한 식품위생·안전성 제도를 설명하고 한·미 양국 간 식품위생조건 동등성 인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올해는 김치뿐 아니라 김치 시즈닝 등 다양한 김치 가공품 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aT는 다양한 김치 가공식품을 국가대표 수출품목으로 발굴·육성하는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품목으로 선정해 육성 중이다.


김춘진 사장은 \"미국 내 잇달은 김치의 날 제정을 김치 붐 조성의 기회로 삼아 현지인의 소비저변을 확대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차별화된 맛과 품질관리로 \'프리미엄 한국김치\'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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