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자전거순찰대 . /광주시 제공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가 9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빛고을 자전거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자전거순찰대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60여명으로, 어르신·장년·청년·여성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순찰대원들은 광주천변 등 산책로와 도심 골목길 등 경찰의 즉각대처가 어려운 곳의 각종 치안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후 방범시설물 개선을 신고하는 등 치안 불안 요인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순찰대 운영은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주도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와 경찰청, 일반시민이 협력해 \'더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 추진됐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지역 자전거 동호회원 등 20명으로 시범운영단을 꾸려 가로등과 보안등, 위급신고 비상벨을 점검하는 등 지역 안전을 위한 사전활동을 펼쳤다.
김태봉 위원장은 \"자치경찰이 생활 치안현장에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참여의 통로로 활발히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