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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대책위, 불법파견 소송 선고연기 규탄
  • 호남매일
  • 등록 2022-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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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자 정규직화 전남동부지역 범시민대책위(이하 현대제철 대책위)는 14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기한 불법파견소송 재판이 또 다시 연기된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현대제철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에서 “동일 사안에 대한 판결이 이미 1차 소송자들에게 내려졌는데 2, 3차 소송자들의 재판이 6년을 넘어 오늘까지 올 수 있는가. 더구나 연기된 7월 7일이 최종판결이 아닌 회사 측의 변론을 듣겠다는 것\"이라며 허탈한 심정을 성토했다.


이어 “선명한 시실은 이미 1차 소송자 판결에서 밝혀졌듯이 더 다투거나 변론 싸움을 할 것이 없음을 재판부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며 “언제까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제철의 가냘픈 속셈에 속아 사법부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국민적 신뢰를 저버리는 선고 연기를 하려 하는가”고 선고 연기한 재판부를 규탄했다.


현대제철 대책위는 끝으로 “인간답게 살고픈 희망을 꿈꿔왔던 비정규직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하루속히 판결을 내려 사법부가 법과 원칙을 지키고 있음을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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