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은 15일 정승환 세관장과 지역 3개 보세공장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광주세관 제공). 2022.06.15.
광주본부세관은 15일 정승환 세관장과 지역 3개 보세공장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세공장은 외국원재료를 과세 보류상태에서 제조·가공해 수출하는 특허보세구역이며 지역 반도체산업은 원자재를 수입해 제조가공한 뒤 수출하는 형태로 광주지역 수출의 40%(5월 기준 2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세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물류대란과 관련해 수입원자재의 투입과 수출물품의 선적에 통관상 지체가 없도록 특별지원팀을 가동해 24시간 상시 통관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세공장 증설과 작업 장소 부족에 따른 장외작업을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세관은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해 업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승환 광주본부세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대내외적 여건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를 표한다\"며 \"보세공장과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규제개선과 수출 증대에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