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치경찰 브랜딩 공모전 선호도 조사. /광주시 제공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실시한 브랜딩 공모전에서 CI, 슬로건, 포스터 등 3개 분야 61개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슬로건 5개, CI 5개, 포스터 51개가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모두 9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작품은 저작권 검토와 전문업체 리터치 작업을 거쳐 각종 홍보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자치경찰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상징을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뽑을 수 있도록 시민선호도 조사도 진행해 지난해 7월 출범 후 시민들에게 아직 생소한 자치경찰을 알리는데도 한 몫 했다.
본선 전문가 심사에 앞서 실시한 선호도 조사는 예선 통과 작품 101개에 대해 패밀리랜드와 증심사 입구, 아시아문화전당(ACC) 브릿지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휴일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 1200여 명의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본선 심사 참여 전문가들은 다른 지자체 공모전에 비해 응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치경찰 주제에 적합한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아 질과 양 모두 성공한 첫 대회로 평가했다.
김태봉 위원장은 19일 \"이번 공모전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속에 진행돼 뜻깊다\"며 \"우수작 상징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3월 초부터 두 달여의 대국민 공모기간에 예술대학, 미술학원,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홍보를 펼쳐 총 691개 작품이 접수됐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