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은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의료용 스텐트 및 이의 표면처리 방법\'을 생체재료 코팅 전문기업인 노아닉스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이 수술시 혈전증과 같은 문제점을 줄일 수 있는 \'스텐트 표면처리 방법\' 기술을 생체재료 코팅 전문기업에 이전한다.
전남대병원은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의료용 스텐트 및 이의 표면처리 방법\'을 생체재료 코팅 전문기업인 노아닉스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술은 각종 질병에 의해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데 사용되는 스텐트에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해 단시간 내에 매우 높은 수준의 친수성(물에 친화성을 나타내는 성질)을 부여할 수 있는 표면처리 방법이다.
수술을 할 경우 혈전증과 같은 문제점을 줄일 수 있으며 생체적합성이 우수해 스텐트에 약물을 코팅할 때 염증 등 2차 오염 방지와 표면에 잔류할 수 있는 유기물을 단 시간내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의료용 스텐트 및 이의 표면처리 방법\'은 보건복지부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 사업 지원을 통해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과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가 함께 연구 개발했으며,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의 지원으로 출원·등록했다
정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은 심혈관계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에서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한 성과이다\"며 \"앞으로 국립 심혈관센터 설립 및 연구중심병원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