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이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어린이 뮤지컬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25~26일 이틀간 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환경 어린이 뮤지컬 ‘위기의 꿀벌나라, 도와줘 파브르’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세계명작 ‘파브르 곤충기’와 일벌의 삶을 거부하고 모험에 나서는 꿀벌에 관한 동화 ‘꿀벌마야의 모험’을 기반으로 창작했다.
어린이 환경 뮤지컬로 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바우처 사업 선정작으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작품은 기후변화를 주제로 파브르가 곤충 친구들과 꿀벌나라를 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꽃들이 점점 사라져 가는 꿀벌 나라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부딪히며 함께 해결방법을 탐구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생태계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