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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대피먼저’ 우리집 피난시설 확인
  • 호남매일
  • 등록 2022-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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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실태조사서(국토교통부 통계 누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공동주택 거주자는 62.6%, 아파트 51.1%, 다세대주택 9.4%, 연립주택 2.1% 순이다.


공동주택은 여러 사람이 거주하고 층수가 높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피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에는 평수가 넓은 아파트, 층수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좋은 아파트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안전 측면에서 보면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아파트 화재는 다른 건물 화재와는 다르게, 인근 세대로 쉽게 화재가 확대되고, 연기가 급속히 확산돼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피난 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우리 집에 어떠한 피난 시설이 설치돼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에 몸에 익혀야 정말 긴급하게 피난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보다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피난 시설에는 몸에 밧줄을 매고 높은 층에서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는 완강기, 석고보드 등 얇은 판 구조로 이루어져 옆집으로 탈출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 발코니를 통해 위·아래 세대를 연결해 긴급 시 탈출할 수 있는 하향식 피난구, 방화문으로 이루어져 화재를 막아주는 대피공간 등이 있다.


하지만 피난 시설은 아파트마다, 동별마다, 층별마다 상이하게 설치돼, 평소 어떠한 피난시설이 설치됐는지 알지 못하면 유사시 피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우리 집에 어떠한 피난 시설이 설치돼 있는지 알지 못해 피난 시설이 설치돼 있는 공간에 물건을 적치해두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이는 유사시 피난에 장애를 초래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연 우리 집에는 어떠한 피난시설이 설치돼 있는지 바로 확인해 보자,


확인을 했다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든 가족이 미리 알아두어 화재발생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봉성윤(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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