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2022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 매입 검사를 광주·전남 20개 검사장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농관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전남농관원)이 수확된 \'밀\'을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매입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이르게 품질검사에 나선다.
전남농관원은 2022년산 국산 밀 정부비축 매입 검사를 광주·전남 20개 검사장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입량은 국산 밀 6800t(일반 밀 6140t·친환경 밀 673t)이며 품종은 \'금강·새금강·조경·백강\'이다.
이번 밀 매입검사는 밀 수확 뒤 장마철 보관이 어렵다는 농가의 의견이 반영돼 지난해(7월 26일~8월 20일)보다 한 달 이르게 추진된다.
검사를 받는 국산 밀은 13.0% 이하로 건조돼야 하며 1000㎏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하면 된다.
전남농관원은 단백질 함량(친환경밀 제외), 품종순도, 안전성검사 등 3개 항목에 적합할 경우 정부비축 밀로 최종 매입한다.
전남농관원 관계자는 \"품질 등급규격에 따라 매입가는 차등 지급된다\"며 \"대금은 밀 보관창고 입고 후 5일 이내에 90%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