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담배꽁초가 절반 가까이 비율을 차지한다고 한다.
광주 119상황실 통계기준에 따르면 올 한 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주의 화재발생 174건으로 그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발생은 71건으로 40.8%의 비율로 차지했다.
주요원인으로는 술에 취한 채 잠자리에서 흡연, 담배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 채 휴지통에 버려서 발화,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발화 등 여러 요인이 있다.
주요 예방 방법으로는 ▲ 인화성이 강한 물질 근처에서는 금연 ▲ 보행 중에는 금연하고 꽁초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기 ▲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고 꽁초는 반드시 재떨이에 버리기 ▲ “흡연구역”은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장소로 지정 ▲ 담배를 피우다가 급하게 자리를 비울 경우 반드시 담뱃불을 끄기 ▲ 잠자리에서 담배 피우지 않기 등이 있다.
자나 깨나 불조심이 있듯이 꺼진 담뱃불도 확인하고 버려야 한다. “나 하나쯤은 아무데나 버려도 괜찮겠지” 하는 부주의한 생각은 버리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위해서 흡연자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정상혁(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