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세관은 지난 8일 개청 111주년을 맞아 개청 기념행사를 열고 관세행정에 이바지한 우수 공무원 등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여수세관에 따르면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우수공무원으로 김용일, 김태은 관세 행정관을 선정됐다.
또 항만 질서 및 사회 안전 유지를 위해 성실히 관세행정에 협조한 공로로 한국석유공사 김동구 운영팀장과 에스와이탱크터미널 윤태인 부장에게 세관장 표창을 전했다.
김덕종 세관장과 직원들은 개청 기념행사에서 여수세관 개청 111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세관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김 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출입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이어 \"힘든 가운데 생존의 노력을 다해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보탬을 주는 관세행정을 펼치면서도 불합리한 규제개혁은 적극 검토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여수세관은 1911년 부산세관 목포세관 관할 여수세관감시서로 출범해 1949년 7월 9일 여수세관으로 승격돼 올해로 개청 111주년을 맞이했다.
여수세관은 여수시·순천시·고흥군·보성군을 관할하며, 관할지역의 경제 발전과 사회안전 수호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세관으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여수=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