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안전관리 분야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 355곳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관리 실태와 역량을 종합 진단한 결과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재난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거버넌스) 경영을 도입하면서 사회(S)분야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사는 올해 평가에서 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안전진단 강화\', \'소규모 사업장 안전 관리자 배치\', \'현장교육 강화\', \'현장중심의 재난훈련\', \'재난관리자 맞춤형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 재난대응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안전 챗봇시스템을 도입해 직원과 현장 관계자에게 법령·정책·사례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현장 담당자가 보다 정확하게 안전을 실천하도록 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사의 경영방침과 직원들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