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절기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에 나선다.
한전KPS는 \'하절기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추진을 위해 7월 말까지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전국 250개 가구에 8~9월 전기요금으로 20만원 한도 내에서 총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원금은 한전KPS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바우처,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선정한다.
필요한 곳에 성금이 전달되도록 전국 60개 사업장이 소재한 지자체와 사회복지시설과 협의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사회복지 시설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의 정상운영이 불투명해 수혜 가구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PS는 이번 전기요금 지원 사업뿐 아니라 문화예술공연 티켓 지원, 환경보호,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지역 의료기관 비상발전설비 지원, 취약계층 학생 디지털 학습장비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거버넌스)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