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대표하는 여름철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이 오는 5일부터 시장에 출하된다.

4일 광주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북구 금곡동 공동직판장에서 무등산 수박을 출하·판매한다.

\'푸랭이\'라고도 불리우는 무등산 수박은 특유의 향과 독특한 맛이 별미다. 일반 수박보다 2~3배 크고, 성인병과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해독 작용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9개 농가에서 2500여 통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수박의 명맥을 잇고자 공동직판장 선별 출하, 품질 인증, 상품 리콜제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친다.

제품 구매는 공동 직판장을 직접 찾거나,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무게 별로 ▲8㎏ 3만 원 ▲14㎏ 9만원 ▲16㎏ 11만 원 ▲18㎏ 14만 원 ▲24㎏ 26만 원 선이다.

한편 북구는 무등산수박 육성 사업을 통해 생산 농가 장려금, 친환경 농자재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