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신금속산업센터에서 제조에 성공한 5~7인치 마그네슘 장(長) 빌렛(4.2m 급). (사진=전남TP 제공) 2022.08.11.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마그네슘 산업 재도약을 위한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전남TP는 신금속산업센터 마그네슘 상용화지원동에서 운영하는 마그네슘빌렛 연속주조장비를 활용해 5~7인치 마그네슘 장(長) 빌렛(4.2m 급) 제조·공정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마그네슘 소재를 용해해 주조 이송장치를 통해 빌렛을 수직 연속주조 하는 공정장비다.
빌렛을 통해 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부품 상용화 촉진을 위한 압출, 소성, 단조품 생산에 필요한 소재로 활용된다.
이처럼 널리 쓰이지만 가격경쟁력과 원소재 확보 어려움 등으로 빌렛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전남TP에서 잇달아 생산에 성공하면서 수입 대체를 하게 됐다.
전남TP는 올 상반기 6인치 마그네슘 빌렛 제조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고기능성 마그네슘 신금속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은 ㈜샘과 공동으로 7인치(4.2m 급) 마그네슘 빌렛 시험생산에도 성공했다.
전남TP 신금속산업센터에선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Mg빌렛 연속주조장비뿐 아니라 800t급 다이캐스팅장비와 1650t급 압출기, 1100t급 압출기, 1만t급 단조유압프레스 등 다양한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실증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갖춘 장비들은 성능개선을 통해 향후 수송기기용 소재부품 실증화 지원용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