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2호선 단계별 교통처리 계획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상무역 사거리 시청 방면 차로가 변경된다고 24일 밝혔다.

상무역 사거리에서 시청 방면 50m 구간의 복공판 설치가 일부 완료됨에 따라 인접 구간의 지장물 확인과 가시설 공사를 위해 차로를 변경하는 것이다.

기존 공사구간과 같이 시청 방면 3개 차로는 유지하지만, 도로 중앙선 부근에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Y형 도로로 구간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주변 안내표지판과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교통처리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통해 공사 중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할 예정이다.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상무역 주변 지하철 공사로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변경된 차로 표시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