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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소방 불량' 시설 118곳 적발…창고·공장 다수
  • 호남매일
  • 등록 2022-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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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가 대형 물류창고에서 소방특별조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2022.08.29.



전남소방본부가 도내 소방 불량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조치를 취했다.


전남소방본부는 대형사고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8곳에서 불량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입건·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전남소방본부는 전남 20개 소방서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필로티구조 건축물, 고시원, 대형 물류창고, 노후공장 등 319곳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필로티는 지상층(1층)을 외벽 없이 개방한 구조다.


조사 결과 물류창고·노후공장 141곳, 필로티구조 건축물 27곳, 고시원 18곳, 공사장 11곳 등 총 118곳에서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적발된 118곳에는 시정명령을 발부하고 이중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 지적을 받은 6곳은 입건 조치했다.


또 11곳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9곳은 건축법 위반으로 관할 시·군에 이첩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무허가 위험물 취급·위험물 안전관리업무 소홀\', \'소방시설 폐쇄·경보설비\', \'피난설비 관리 소홀\', \'소방안전 관리자 업무 태만\', \'불법 건축물 증축 사용\' 등이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화재 취약 대상 위주로 소방특별조사를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집중하겠다\"며 \"건축물 관계자 화재예방 지도와 상담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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