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12월 결산 상장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37개사 중 34사(코스피14사, 코스닥 20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35조9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조863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1조7504억원)에 비해 13조1126억원, 순이익도 -10조6729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9조7974억원)에 비해 9조 6932억원이 각각 감소하는 등 적자폭이 커졌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36.03%포인트, 26.72%포인트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213.18%로 지난해말 139.32%에 비해 73.86%포인트나 높아졌다.
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한국전력(지역 전체 매출액의 85.92%)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5조 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8%(5172억원)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20억원, 순이익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21%(1126억원 .39.27%(891억원) 감소했다.
한국전력의 대규모 손실(영업손실 15조 51억원, 순손실 10조 8106억원)로 인해 지역 코스피시장 상장법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가 확대됐다.
위니아의 적자폭 확대 및 오이솔루션, 대한그린파워, 고려시멘트의 적자전환 등으로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순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상장법인 34사중 총 20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이 가운데 2사가 흑자전환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 흑자를 낸 곳은 10사(1사는 흑자전환), 적자기업은 4사(1사는 적자전환)였으며, 코스닥 흑자기업은10사(1사 흑자전환),적자기업은 14사(적자전환6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