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1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한전KPS는 지난 29일부터 5일간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안전품질·현장개선 등 2개 부문 4팀이 참가해 금상 3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산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전국 산업현장에서 혁신적인 품질향상에 기여한 품질분임조를 선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한전KPS는 국가경제의 핵심인 전력설비의 획기적 성능 개선을 위해 지난 30년간 품질분임조 활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년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둬왔다.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거버넌스)경영 등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발맞춰 \'작업자 안전보호\'를 최우선하는 개선활동에 매진한 결과 역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금상을 수상한 사구팔분임조는 \'복합발전 증기발생 수처리 공정개선\'을, 한길분임조는 \'원자력 저압터빈 회전공정 개선\' 활동을 통해 각각 57.4%, 59.3%의 정비시간 감축을 실현했다.
이는 \'인력운영 효율성\', \'원가절감\', \'근로자 안전 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품질분임조원들의 끊임없는 현장개선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품질개선과 혁신활동을 장려해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3년 만에 대면발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발표내용은 국가품질망을 통해 전 산업현장에 전파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국가품질경영대회 일정에 맞춰 함께 열린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