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30일 나주 본원에서 \'2022 콘텐츠도서관 북페어\'를 가졌다.

콘진원은 최근 K-콘텐츠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동시에 청소년 희망 직업으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웹툰\'에 주목, \'2018 네이버 지상최대 공모전\' 대상을 받은 웹툰 \'칼가는 소녀\'의 오리 작가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전남 지역 청소년 36명이 참가, 오리 작가의 꿈을 위한 노력과 갓생(노력하는 삶)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웹툰 기획과 웹툰 작가가 되는 과정 등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공유됐다.

콘진원은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168권을 나주·담양·보성·영광·장성·함평 등 전남 소재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6곳에 전달했다. 기증식에는 콘진원 정경미 콘진원 부원장과 학교밖청소년센터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콘진원은 올해부터 광주·전남 내 유일한 콘텐츠 전문도서관인 콘텐츠도서관의 서비스와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2020년부터 진행해 온 \'기관 대출 서비스\' 대상을 국립나주병원에서 광주 장덕도서관, 백민원, 금성원 등 지역 도서관은 물론 아동보호시설까지 넓혔다. 지난 7월에는 비대면 야간 도서 수령 서비스 \'6 to 9\'를 신규 시행했다. 사전 신청을 하면 평일 저녁과 주말에 자유롭게 도서 수령이 가능해 인근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은 \"지역 내 유일한 콘텐츠 전문도서관으로서 앞으로도 콘텐츠로 지역민과 적극 소통하고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