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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주·전남 물가 7개월만에 ↓…농축수산물은 '고공행진'
  • 호남매일
  • 등록 2022-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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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5.8%, 6.6% 각각 상승해 7개월만에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배추와 무, 상추 등 농축수산물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0(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3.7% 상승 이후 올해 1월 3.4%로 둔화됐으나 2월 3.5%, 3월 4.0% , 4월 4.7% , 5월 5.5% , 6월 6.3%, 7월 6.6%, 8월 5.8%로 7개월만에 상승폭이 꺾였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1.18(2020=100)로 전월대비 0.7% 하락, 전년동월대비 7.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광주의 경우 경유가 31.9% 오르고 휘발유도 8.7% 올랐다. 한 달 전인 지난 7월 광주에서 경유가 48.3% 오르고 휘발유가 25.7% 상승하는 등 기름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둔화된 것이다.


반면 채소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추가 70.7%나 오르고 수입쇠고기도 26.9%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9.4%나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전남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50(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6.6%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 역시 7개월만에 상승폭이 둔화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1.28(2020=100)로 전월대비 0.8% 하락, 전년동월대비 7.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9% 하락, 전년동월대비 8.4% 상승, 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상승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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