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석 연휴기간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특별감시에 나선다.
전남도는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기간으로 정한 오는 12일까지 신고상황실을 운영하고,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환경오염 특별감시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추석연휴 사흘 동안 환경오염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도와 시·군에 각각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요 감시·순찰 대상은 산업단지 주변 하천 오염 우심지역과 상수원수계 지역 등이다.
연휴기간 동안 운영하는 합동점검반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순찰도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도와 시·군 환경부서 소속 공무원을 2인 1조로 묶어 총 30개 조를 편성한다.
이들은 오염물질 배출 중점 감시 사업장 270곳에 대한 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점검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과 고의·상습 위반 사업장은 행정처분을 비롯해 고발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지난 설 연휴에는 166곳을 점검해 4개 업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석연휴 발생하는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 적인 오염행위 신고와 사업장 자율점검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전화번호 128번 또는 각 시·군 환경부서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