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구입비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생리용품 지원의 경우 저소득층은 만 9~24세를 대상으로 연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보편적 지원으로는 만 16~18세의 재학생과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을 위해 연 14만4000원을 지원(저소득층 지원과 중복지원 불가)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신청한 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보편적 지원 대상자(만 16~18세)는 제로페이 마이데이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바우처 신청 뒤 승인을 받으면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 이용 대상자는 해당 결제 가능 유통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로페이 바우처 이용자는 광주시내 편의점 중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관련 구입품목만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된 바우처는 해당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미사용 때 바우처 잔액은 소멸된다.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여성청소년들은 해당 기간까지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국민행복카드 사용자는 12월 16일까지이며, 제로페이 바우처 사용자는 12월 27일까지다.
학교 밖 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1개월 이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만 9~12세는 월 3만 원(최대 24만 원·저소득층은 최대 36만 원), 만 13~18세는 월 5만원(최대 40만 원·저소득층은 최대 60만 원)을 대중교통 전용 안심카드로 충전받을 수 있다.
전순희 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 청소년 필요 지원 정책을 더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