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에서 한가위 민속체험 하세요.\"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9일 박물관 초가마당에서 추석 대표 음식 송편빚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면 흰쌀과 검정쌀, 모싯잎 치자를 이용해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농업박물관은 손쉽게 송편을 빚을 수 있도록 떡 제조 전문 도우미를 배치해 체험을 돕는다.

가마솥에 직접 불을 지펴 찐 송편을 맛볼 수 있는 이번 체험행사는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가족 간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편빚기 체험행사는 가족단위로 운영하며 8일까지 25가족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인당 5000원이다.

신청은 농업박물관 누리집(www.jam.go.kr) 또는 전화(061-462-2752)로 하면 된다.

송편빚기 체험 외에도 농경문화체험관에선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승경도놀이, 고리걸이, 제기차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야외 정자에선 아려한 추억으로 기억되는 봉숭아물들이기 체험에 참여 할 수 있다.

농업박물관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추석연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명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영호 전남도 농업박물관장은 \"추석 연휴동안 관람객들이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하고 여유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전하게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김형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