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감소와 금리인상 등의 추석명절 이전 10영업일 동안 광주·전남에 공급된 화폐가 전년대비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8일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지역에 공급한 화폐는 4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간 가장 적은 규모로, 지난해 동기 5471억원에 비해 16.5%(904억원) 감소한 수치다.
화폐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수치로, 올해 발행액은 5만원권 3979억원, 1만원권 796억원 등 490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7% 줄었다.
올해 환수액은 3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4억원에 비해 2.6% 줄었다.
올해 화폐공급이 감소한데는 추석 연휴일수가 전년도에 비해 5일에서 4일로 감소하고 금리인상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