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제131회 정기공연을 맞아 오는 15일 ‘초록빛생기, 환경음악회’를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국악공연을 연다.
공연은 당일 오후 7시 30분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지구Ⅰ’, ‘무분별한 훼손’, ‘훼손의 심각성’, ‘치유의 방식’, ‘아름다운 지구Ⅱ’ 총 다섯 가지 테마를 주제로 공연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국악 공연 감상과 더불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내놓으라 하는 스타 국악인들이 대거 출동한다. 한결같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랫 가락으로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리우는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 판스타 출연 등을 통해 대중적 스타로 자리매김한 국립창극단의 ‘민은경’,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물광대’ 등이 무대에 올라 다섯가지 테마와 무대의 완성도를 높힌다.
공연은 관현악 합주곡인 ‘초록빛 연가’를 통해 겨울을 이겨내는 초목들의 자연 모습을 담았다. 자연 공해 문제를 예술에 접목한 가야금 ‘소나무’도 합주한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 강 위에 달이 노니는 모습을 담아낸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을, 그리고 국악스타 소리꾼 민은경이 부르는 희망의 메시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어기여 디여라, 아름다운 나라’ 등이 연이어 무대를 수놓는다. 국민 소리꾼 장사익의 대표곡 `찔레꽃’ `꿈꾸는 세상’ 등으로 희망을 노래를 전하며 마지막으로 사물광대의 사물놀이 협주곡으로 신나게 마무리한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