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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 대상 유해약물 실태조사 실시키로
  • 호남매일
  • 등록 2022-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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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의회, 학생 유해약물 예방교육 조례안 통과 3년마다 기본·시행계획 수립, 교직원·학부모 연수


마약류 등 유해약물에 노출되는 10대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해약물 실태조사와 예방교육에 대한 계획 수립, 교직원·학부모 연수 등을 담은 조례가 마련됐다.


16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심창욱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5)이 대표발의하고 신수정·박희율·이귀순·심철의·서임석 의원이 공동발의한 \'광주시교육청 학생 유해약물 예방교육 조례안\'이 이날 상임위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교육감의 책무 중 하나로 규정하고, 예방교육 기본·시행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았다.


또 광주시,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과 손잡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거나 위탁하고,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매년 1회 이상 유해약물 예방에 관한 연수를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과 통학로에서 유해약물을 오·남용하지 않도록 수시로 지도하고 전문기관·가정과 연계한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예방교육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포상, 캠페인도 조례안에 담겼다.


심 의원은 \"최근 미성년 학생들이 호기심으로 시작한 흡연, 음주에 유해약물인 향정신성의약품과 마약류까지 번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오·남용 방지와 실질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대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50명으로 4년 새 3.8배로 급증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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