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소동 달빛갤러리에서 지난1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여수시 소장품 기획전 ‘찬란한 물빛’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여수시에서 지난 2년 동안 공개 매입한 지역예술인의 작품 27점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화, 서예, 도자기,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문화예술 진흥과 예술인 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예술인의 작품을 수집해왔다. 현재 작품 매입 79점과 기증·이관 30점을 포함해 총 109점을 소장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온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