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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광주·전남 전화금융사기 피해액 4배 이상 급증
  • 호남매일
  • 등록 2022-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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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2021년 기준 광주는 4.88배 전남은 4.69배 증가

최근 5년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전화 금융 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이 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광주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2109건이 발생해 피해 금액은 492억 원에 이른다.


연도 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피해 규모는 ▲2017년 207건·33억 원 ▲2018년 205건·37억 원 ▲2019년 358건·103억 원 ▲2020년 715건·158억 원 ▲2021년 624건·161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피해 금액이 늘어 지난 5년간 4.88배 가량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광주에선 보이스피싱 181건이 발생, 피해액은 46억 원을 기록했다.


전남은 2017년 445건·36억 원, 2018년 407건·39억 원, 2019년 616건·77억 원, 2020년 406건·66억 원, 2021년 664건·169억 원 등이었다. 피해 규모가 5년 사이 4.69배 가량 늘었다.


올 상반기 전남에서도 보이스피싱 328건이 발생, 피해 금액은 7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보이스피싱 17만1122건이 발생해 피해액만 3조 720억 원에 달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보이스피싱 편취 수법 중에선 \'계좌이체형\'이 7만 61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면편취형\' 5만 2266건, \'상품권 등 요구형\'이 1만 512건, \'피싱혼합형\' 4239건, \'배송형\' 1127건 순이었다.


조 의원은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대담해지는 만큼 금융 당국은 현장 안내·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범정부 차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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