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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제명' 문자 노출에…정진석 "한달 전 일, 그땐 평의원"
  • 호남매일
  • 등록 2022-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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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범, 정진석과 문자 "성상납 기소되면 제명해야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윤리위원회 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이 전 대표의 징계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과 관련 \"오늘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에게 윤리위 관련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과 전혀 다르다. 휴대폰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 13일에 제가 유상범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고 반박했다. 비대위원장직을 맡기 전에 해당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이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월 13일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것은 지난 9월 7일\"이라고 이같이 해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 비대위원장의 핸드폰 화면 사진이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해당 사진에서 정 비대위원장이 \'오케이,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 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이에 유상범 의원은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정 비대위원장은 유 의원에게 해당 메시지를 보낸 8월 14일이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던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어마어마하게 우리 당을 공격했다\"며 \"그 기자회견을 보고 하도 기가 막혀서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에게 문자를 보냈다.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맞은 전직 당 대표가 근신하기는커녕 당과 당원 동지를 향해 이런 무차별 막말과 폭언을 하는 건 경고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어떻게든 비대위와 윤리위를 엮고 싶은 모양이지만, 윤리위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제가 윤리위원인 유 의원과 마지막 문자 메시지 소통을 하고 한 달 하고도 6일이나 지나 \'오늘은 오찬 함께 합시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달여 전 밤 8시 25분에 제가 보낸 개인 문자메시지를 함부로 사진 찍고,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지 않은 채 오늘 문자인 것처럼 엉뚱한 기사를 내보낸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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