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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국립대 전남대 여성교수 증가세…그래도 10명 중 2명
  • 호남매일
  • 등록 2022-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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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형배 의원 "대학들이 여성교수 임용에 적극 노력"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의 여성 교수 비율이 매년 소폭 증가해 10명 당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무소속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전체 대학(4년제·전문대) 여교수 비율\'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교수는 8만8555명으로 이 중 여교수는 2만4452명(27.6%)이다.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는 여교수 비율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소폭 상승했다.


2017년 전체 1142명의 교수 중 여교수는 181명으로 15.8%를 차지했으며 2018년 1132명 중 190명(16.8%), 2019년 1136명 중 200명(17.6%), 2020년 1138명 중 212명(18.6%), 지난해 1142명 중 224명(19.6%)으로 늘었다.


전국 국·공립대 여교수는 전체 만 2만797명 중 3872명으로 18.6%를 차지했다. 사립대는 전체 6만7758명 중 30.4%인 2만580명이 여교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이 사립대보다 11.8%p 낮았다.


또 높은 직급일수록 여성 비율이 낮아 유리천장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총·학장\' 여성비율은 8.4%로, 교수(17.7%), 부교수(30.1%), 조교수(36.1%)와 비교해 크게 낮았다.


조교수 여성 비율은 2017년 35.4%, 2018년 35.7%, 2019년 35.9%, 2020년 36.0%, 2021년 36.1%로 꾸준히 증가했다. <표2>


거점 국립대학 10개 중 전북대가 여교수 비율이 16.5%로 가장 낮았으며 충북대가 16.9%이다.


민형배 의원은 \"현행 교육공무원법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경영하는 대학의 경우 특정 성별이 4분의 3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여대생 비율이 45.4%인데 국립대의 경우 여성 교수 비율이 현저하게 낮다\"며 \"대학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여성 교수 임용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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