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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2022 반려해변 전국대회 최우수상 수상
  • 호남매일
  • 등록 2022-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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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반려해변 가족이 된 보길초 공룡알특공대



보길초등학교는 지난 22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 본선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반려해변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민간 주도형 해변관리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평가-환류체계 도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반려해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8월 22일 기준 66개의 기관이 53개의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이 날 대회에는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관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보길초 대표 김ㅇ현, 김ㅇ윤 학생은 완도군 보옥리에 위치한 공룡알해변을 입양한 배경, 정화 및 캠페인 활동, 활동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담은 현장감 넘치는 활동 사진과 본교 학생 및 학부모 인터뷰 영상들을 발표해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려해변은 이름 그대로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보길초는 지난 4월 12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해변 입양인증식을 가진 뒤 교육과정 연계 해양·생태환경교육, 반려해변 가꾸기 체험학습, 마을·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해양·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김ㅇ현 학생은 “보길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인 지금까지 자라면서 바다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지만 반려해변을 가꾸며 바다가 없었다면 우리 가족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과 집으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변 쓰레기 줍기와 가꾸기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보길초등학교는 지역사회, 가정과 함께하는 반려해변 가꾸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보길도 보옥리 공룡알 해변 해양환경 정화 캠페인 활동 및 미래세대 환경지킴이 양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완도=이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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