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고등학교는 22~23일 이틀간 \'제16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첫 번째 경기는 우승후보인 여천고와 팽팽한 긴장 속에서 진행됐으며 23대 19로 승리, 두 번째 경기에서 완도고는 장성고를 65대 25로 가볍게 제압했다.
세 번째 순천효천고와의 경기에서 2쿼터까지는 20점이상의 점수차를 벌리며 이변없이 이길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3쿼터부터 계속 점수를 내주며 4쿼터 4분경 9점차까지 따라 잡혔다. 주전센터의 무릎부상으로 주도권이 순천효천고로 넘어가며 불안한 리드를 하며 흐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3학년 임준서 학생이 3점슛을 성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남은 시간 리드를 계속 유지해 40대 31로 승리했다.
벌교고와의 결승에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전력을 다해 뛰며 68대 22로 승리, 제16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농구 대회에 4전 전승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경민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둔 학생들의 노력에 격려했으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