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선정하는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포스코건설은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가 21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지난 21일 확정 공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위에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로 구성되며, 국내 기업 중 매출액, 사회적 영향도 등 평가 결과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금번에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상위 38개사만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공급망 내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동반성장지원단’은 업력 25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출범 2년 차를 맞이하며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포스코건설도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도입하여 협력기업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2019년부터 현장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화장실, 휴게실을 무상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협력사의 적정 이윤보장을 위해 건설사 최초로 저가제한낙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부터 ‘공급망 강건화’, ‘ESG 대응강화’, ‘全 Value Chain으로 관점 확대’ 3가지의 동반성장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동반성장 대표 프로그램을 8대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
/광양=조순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