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문화재청 주관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결과 2개 분야가 선정돼 국비 3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 선정 사업은 전통산사문화재 분야(\'산사에서 찾는 소확행, 더힐링스토리 Ⅳ\'), 생생문화재 분야(\'무등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과 함께 놀자\') 등이다.
북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원효사에서 토끼등까지 걷는 숲 체험, 원효루에서 즐기는 동부도 팝업북, 장애인과 함께하는 무등산 거북이 마라톤 등 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생생문화재 분야에선 ▲주민과 함께하는 김덕령 장군 재현극 ▲외국인 민박 캠핑 ▲김덕령 후손과 함께하는 체험 한마당 ▲이야기 할머니의 김덕령 버스이야기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는 지역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전통산사문화재 분야에서 지난 2017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분야는 2013년부터 총 9차례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이 해마다 5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을 돕고자 마련됐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