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산중학교가 제16회 전라남도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남산중은 지난 23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여중부에서 도내 11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전 경기 무실 세트 경기운영으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묶여있던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3년만에 개최되어 배구에 대한 열망을 발산하고, 연습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승한 뜻깊은 경기였다.
박성규 체육건강부장은 “학생들의 요구와 지속적인 체육 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학생을 중심으로한 교내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했으며, 배구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인원의 참여로 학생들의 기량이 향상되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덕영 교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배구종목은 네트형 경쟁 활동임을 강조하며 배구 종목을 접하기 힘든 여학생들이 배구를 직접 체험하고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체육교과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관심 갖게 하는데 큰 의의가 있는 활동\"이라며 “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우승을 통해 학생들이 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 관심을 가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구지은 학생은 “박성규선생님의 지도하에 대회 우승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그 결과가 우승으로 찾아왔다”며 “2019년 선배들이 일군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4강의 결과를 다시 한번 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남산중학교는 제16회 교육감기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우승으로 오는 11월 예정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전남대표로 참가한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