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지역 특수장애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9월 28일 광양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강용재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상임이사 및 직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약 8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 1%나눔재단’,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 휴먼스’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되며, 올해로 5기를 맞이했다.
해당 사업은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을 돕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약 145명의 특수장애 아동들에게 제공된다.
재활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사의 주관 아래 음악치료, 미술치료, 기구를 활용한 감각기능 향상 활동, 맞춤형 특수운동치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육체적 건강을 지원한다.
특히, 정서적 지원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로 구성된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참여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아이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밝게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이런 뜻 깊은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