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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0월의 독립운동가 이옥·유원우 선생 선정
  • 호남매일
  • 등록 2022-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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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의 6·25전쟁영웅 대한민국 경찰 경위 김재봉 선정


2022년 ‘10월의 독립운동가’에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재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이하 학우회)에서 핵심 간부로 활동하고 동경지역 한국인 독립운동을 주도한 이옥·유원우 선생이 선정됐다.


또한 ‘10월의 6·25 전쟁영웅’에는 1950년 9월 14일 완도군 약산면 장용리 앞 해상으로 침공해 온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가 장렬히 산화한 대한민국 경찰 경위 김재봉이 선정됐다.


전남동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알림으로써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우회는 1912년 동경에서 창립된 유학생들의 민족항일 단체로, 학우회 잡지인 ‘학지광(學之光)’을 발간해 항일의식을 고취했으며, 특히 1919년 2월 8일 2·8독립운동을 주도했고, 이는 훗날 3·1운동의 도화선뿐만 아니라 1920년대 일본 유학생 운동의 밑거름이 됐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옥 선생에게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유원우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김재봉 경사(당시 계급)는 당시, 장용리 앞 해상에 대규모 선단으로 침공해 온 북한군 제6사단 대대 병력에 맞서 경찰부대원들과 함께 다음날까지 16시간에 걸친 격전을 펼쳐 적 150여 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지만, 그 과정에서 안타깝게 전사했으며, 이후 경위로 추서됐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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