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11일 경북도의회에서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가 11일 경북도의회와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경북도의회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은 전남과 경북지역 현안에 대해 상호 공동 대응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국립의과대학 및 상급 종합병원 설립 등 양 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양생태계 보전·활용을 위해 보성·순천권역 \'여자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포항의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경북도의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을 약속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영·호남의 공동 번영을 위해 전남·경북 도의회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며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 나감으로써 영호남 공동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도의회는 지난 2015년 3월 상생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체육대회와 화합행사를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19로 3년 간 교류가 중단됐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