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박태수·이명순(나주시 동강면) 부부, 변재승·하수진(보성군 회천면) 부부, 백순환·주소영(영광군 염산면) 부부, 박득용·현덕순(영암군 시종면) 부부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박태수·이명순 부부(대월농장)는 1995년 귀농해 현재는 수도작과 시설하우스, 한우사육을 병행하고 있는 복합영농인이다.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진 농업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신들의 노하우와 농업기술을 지역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됐다.
변재승·하수진 부부(재승농장)는 2012년 귀농해 6만평 규모의 농지에 감자와 쪽파,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 농산물 표준규격화, 유통구조개선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왔으며, 고령농업인 농작업 지원, 각종 봉사활동 참여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순환·주소영 부부(금경농장)는 수도작과 염소사육을 병행하고 있는 35년 경력의 선도농업인이다. 농업용 드론 및 광역살포기 운용 등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령농업인 농작업 지원, 후계농업인 육성, 각종 봉사활동 실시 및 나눔 실천 등에 앞장섰다.
박득용·현덕순 부부(득용농장)는 1991년 귀농해 현재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해 자립경영을 달성한 선도농업인이다. 영농기계화와 선진농업기술 도입으로 고령화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농업모델을 제시했으며, 귀농인 및 후계농업인에 대한 영농기술 전수, 고령농업인 영농지원 등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했다.
박서홍 전남농협 본부장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농업경영과 기술개선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