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체계적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에 힘쓴 유공자를 발굴한다.
전남도는 \'제5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후보자\'를 오는 11월16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 다산안전대상은 다산(茶山) 정약용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재난의 선제적 예방과 적극적 대응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주는 포상이다.
이 상은 안전 중시 문화 확산을 위해 2018년 전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개인, 시·군, 기관·단체·기업 등 3개 부문 9명을 선발한다. 개인 200만원, 시·군 1억원, 우수 기관·단체·기업 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신청자는 공고일 현재 전남에 주민등록 또는 사무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 활동하고 있어야 한다. 공공기관과 기업은 공고일 현재 전남에서 경영을 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 누리집에 게시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당사자가 도 안전정책과(061-286-3222)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내달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시에는 반드시 관할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수상자는 공적 검증과 경력 사실조회, 심사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 시상식은 2023년 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온 숨은 공로자의 미담을 전파해 도내 안전문화가 확산하도록 후보자 발굴과 추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