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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방위사업청 해킹 3년간 1만4000건…중국IP 최다"
  • 호남매일
  • 등록 2022-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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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9~2022년 8월) 방위사업청 해킹 공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K-방산 수출 확대에 맞춰 방위사업청을 겨냥한 해킹 공격도 매년 크게 증가했다.


해킹 공격은 2019년 2575건, 2020년 3186건, 2021년 4316건으로 전체 1만3723건에 달했고, 올 들어서도 8월 현재 3646건을 기록하고 있다.


해킹 공격 유형으로는 시스템 정보수집 시도가 1만945건으로 전체 80%를 차지했다. 이어 관리자 권한 획득 시도가 1058건으로 8%, 소스코드삽입 시도와 시스템 접속시도가 각각 165건, 108건으로 1%, 랜섬웨어 공격 등 기타는 1447건, 11%였다.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추적한 결과, 해킹공격은 중국 IP가 4592건, 전체의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IP가 2928건으로 21%, 한국 IP가 929건으로 7%, 인도 IP 514건, 영국과 캐나다 IP가 각각 405건, 358건이었다. 러시아와 대만, 홍콩 등 기타 국가는 3997건이었다.


송 의원은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 대상 사이버 해킹 공격으로 KFX 사업과 잠수함 설계도 유출이 의심되는 등 국가 핵심 방산기술 유출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K-방산 영향력 확대로 사이버 공격이 매년 증가하는 만큼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민·관·군 방산 기술 사이버보안 협의체 마련 등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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