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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안전 산행 수칙 지켜야
  • 호남매일
  • 등록 2022-10-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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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장


가을은 산행하기에 가장좋은 계절이다. 산행은 평지가 아닌 경사가 있는 산길을 걸어 오르고 내려오는 과정으로 걷는 동작이 반복되므로 부상 및 여러요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 실시, 산행 전 등산로 날씨 정보 미리 알아두기, 음주 산행 절대 금지, 지정된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야간 산행 자제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전한 가을철 산행을 위해 지켜야할 사항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째 기상정보 파악하기. 가을은 해가 짧고 일몰이 빠르기 때문에 산행 중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기온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조난사고는 야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일몰시간과 기온을 알아둬 일몰 전에 하산을 하고 저체온증에 대비해 여분의 옷을 챙겨가야 한다.


둘째 산행코스 미리 알아두기.


등산 전에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는 산을 선택하고 등산코스를 확인해 입산통제구역이나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들어가서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산행 중 길을 잃어버리거나 위험에 처했을 때는 등산로에 설치된 119산악위치표지판의 번호를 숙지해 119로 도움을 요청하면 빠르게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등산 전 준비운동하기.


준비운동 없이 바로 산행을 하게 되면 몸의 근육이 덜 풀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등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발목이나 무릎 등을 풀어 준 후 등산을 해야 한다.


특히 산 정상에서의 음주는 발목이나 무릎의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를 하면 신경계의 활동이 느려지고 뇌의 기능이 떨어져 눈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이는데 반응시간이 늦어 익숙한 길에서도 쉽게 넘어져 골절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비상약품과 비상식량 준비하기.


등산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소독약, 대일밴드 등 기본응급처치 약품을 챙기고, 산행 중 체력이 소진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콜릿 같은 열량이 높은 비상식량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혈관확장제를 준비해서 산행하되, 등반 중 갑자기 흉통이 오면 즉시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한 후 등산을 중단하고 바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산행 중 가벼운 외상이 발생하면 등산로에 비치된 119구급함을 이용해 외상처치를 할 수 있고, 불가능할 경우엔 주위의 도움을 요청해 산악위치표지판 국가지정번호를 확인 후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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